삼성서울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441명 중 블랙아웃 현상을 겪은 사람이 무려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술을 자주 마시는 우리나라의 모임 특성 때문이다. 가족력도 블랙아웃 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일 가족 중에 알코올 관련 뇌질환 환자가 있을 경우, 블랙아웃 현상을 겪을 확률은 평균 58%다. 

필름이 자주 끊긴다면 술의 양과는 상관없이 알코올로 인한 뇌 손상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다. 잦은 블랙아웃 현상은 귀가 등 생활면에서도 불편이 있지만, 알콜성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문제다. 

과거 치매는 노인들만 걸리는 질환이라고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비롯한 혈관성 치매, 파킨슨치매, 헌팅톤병 등 다양한 치매 질환이 보고되고 있다. 그 중 알콜성치매는 젊은 나이에도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알콜성치매는 만성 알코올 중독 때문에 비타민B의 일종인 티아민의 결핍이 원인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피곤과 불안, 무관심, 우울, 구토 등이 있으며 기억상실, 작화(없어진 기억을 대체하기 위해 새로 기억을 지어냄), 감각 이상 등으로 예후가 악화된다. 

치매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주가 우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 수분을 공급하도록 한다. 섞어서 마시지 않고, 공복 음주는 피하는 게 좋다. 비타민B 제품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알콜성치매에 좋은 음식으로는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된 돼지고기, 콩, 견과류 등이 있다. 평소 식단에 비타민B가 들어간 음식을 신경 써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악기를 다루거나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알콜성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치매치료 전문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술을 삼가고자 하는 환자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문가의 처방에 따른 치료와 함께 가정에서도 치료를 병행해야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홍 원장은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과 심신의학임상교육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치매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올해 열린 ICCMR 국제학술대회에서 한약과 명상치료를 병행하면 치매 위험도가 더 낮아진다는 논문을 발표해 학계에서도 인정받았다. 네이버 지식iN 상담 한의사로도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경희서울한의원은 젊은 치매·노인성 치매·혈관성 치매·알콜성 치매 등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희망적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검진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환자맞춤형체질한약을 처방, 6개월에 1번씩 평생 검진을 시행하는 한편 사상 체질에 따라 박주홍 원장이 직접 자가 치료 관리 계획을 짜고 탕전해 치매 환자들과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633, 이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