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8일 건강한 노인이 치매 노인을 돌보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구는 다음달 1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건강한 노인이 치매노인을 돌보면 노인들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아 세세한 부분까지 살필 수 있고 이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함으로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분야는 '가가호호 기억친구'와 '시니어 기억친구' 등 두 분야다.

가가호호 기억친구는 치매 노인의 가정을 찾아가 안부 확인과 말벗서비스, 산책동행, 투약 관리, 생활상태 점검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억력 훈련과 인지건강 활동 등도 돕는다.

시니어 기억친구는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가가호호 기억친구가 10명, 시니어 기억친구가 12명으로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에서 치매 교육을 이수한 뒤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3~11월, 주2~3회 3시간씩 활동하며 월 30시간 활동하면 매달 2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과 이력서, 증명사진, 통장사본 등을 영등포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당산동3가 408)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사원문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128_0013865473&cID=10801&pID=10800,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