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시 참여예산 우수사업이 종료된 치매공동돌봄 프로그램 ‘두드림(Do-Dream)프로그램’을 구비 4150만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증 치매어르신의 인지재활 연속성과 치매 가족 지지를 통한 사회ㆍ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능을 강화한 치매공동돌봄을 실현하겠다는 것.

두드림(Do-dream)은 전문가의 치매어르신 인지재활교육과 함께 치매가족 1명이 치매어르신 5명을 순환하며 돌봄품앗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치매공동돌봄 지원프로그램이다.

노원구는 지난해 서울시 참여예산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호응도가 높고, 인구 노령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치매문제에 구차원의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치매 가족 간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참여형 기억 나눔터 ‘노새노세 치매카페(노원은 새롭고 활기찬 노인들의 세상)’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함께 노세 열린 카페’도 운영한다.

주민참여형 기억나눔터는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치매 초기 관리체계 강화 △치매자료 보급ㆍ개발 △치매케어 네트워크 구축 △치매진료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18일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쉼터인 ‘노새노세 치매카페’를 상계보건지소에 개소했다. 노새노세 치매카페에서는 △실버 미술 △손인형 동화 구연 등의 인지 프로그램과 혈압ㆍ혈당 체크, 카페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곳에서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함께노세 열린 카페’에서는 전문가 심리상담, 인지 프로그램, 공연 등을 통해 치매어르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해 치매관리에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소통과 정서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치매환자의 62%가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관내 정신건강의학과ㆍ내과 등 22개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매진료 의료기관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의료기관 내원 환자 중 저소득층 치매환자 치료비 및 원인확진 검사비 지원 등을 지원하고 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치매는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수준의 심리적ㆍ신체적 및 경제적 부양 부담을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치매 공동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심의 자족적인 치매 관리 공동체를 조성해 지속적인 치매관리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sij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136, 시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