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기사입력 2007-12-23 14:52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뇌 속 병변과 연관되어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

23일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화학적 불균형이 유발된 뇌에서 알즈하이머 질환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알즈하이머 질환을 '제 3형 당뇨병'이라고 명명할 것을 주장했다.

연구팀은 치매를 앓는 사람의 뇌 속 단백질이 신경말단 부위에 결합 이로 인해 뇌가 학습을 하거나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형 당뇨에 사용되는 약물이 알즈하이머 질환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당뇨와 알즈하이머 질환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많은 연구결과가 있어 온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추가적 증거가 제시됐다고 말하며 그러나 확증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