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기탄출판 뇌팔팔요법>

유초등 수학 학습지로 유명한 기탄교육의 자회사 기탄출판이 어르신들을 위한 수학 교재 ‘뇌팔팔요법’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는 노년기의 대표 질환인 인지장애, 즉 치매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성인용 수학 학습지이다.

급격한 고령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치매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에 다방면의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교육출판사로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치매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드리자는 취지하에 이번 ‘뇌팔팔요법’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뇌팔팔요법’ 시리즈는 연산 학습에 기반한 수학 학습지이다. 크게는 인지장애 예방용(3권)과 개선용(3권)으로 나뉘며 예방용은 학습 난이도에 따라, 개선용은 치매 증상의 경중에 따라 각각 3개의 단계로 구성되어있다. 수학 실력을 높이기 위한 교재가 아닌 뇌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수 세어보기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사칙연산 등 비교적 수월한 수준의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본 교재의 감수를 맡은 現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 고호경 교수는 “수학이 뇌 활동을 위한 최상이 방법이라는 것은 대부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게 개발된 수학 교재를 학습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두뇌 활동이 촉진되고 기억력과 사고력, 논리력이 신장되어 치매의 예방 및 개선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뇌팔팔요법’ 시리즈는 일별·주별의 적정 학습분량을 제시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을 유지하듯 매일매일 꾸준한 학습을 통하여 두뇌를 자극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학습 소요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렇게 규칙적,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치매의 예방 및 개선 효과를 얻게 된다. 

가격은 권당 7,500원이며 현재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예방용의 경우, 부모님의 건강을 염려하는 3040세대의 효도 선물로도 관심을 얻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158050a,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