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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2·3가동 주민센터서 성동구치매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서 성동구치매지원센터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형 치매·우울예방교육 ‘뇌주인 더하기’를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금호2·3가동은 지난 14일, 21일, 28일 3일간 재가관리사와 안부확인활동가 및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우울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교육을 받은 재가관리사 등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뇌건강을 위한 치매우울 예방교육’을 전수한다.

성동구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건강체조, 현실감 인식하기, 기억력 훈련 등 다양한 인지 활동과 성공한 일, 행복한 일, 지지해 준 사람 회상하기 등 정서 활동으로 구성됐다.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치매우울검진 프로그램을 시행, 어르신에 대한 변화를 비교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2·3가동 주민센터는 2012년부터 주민 욕구를 반영해 성동구치매지원센터와 연계,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주·인’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총 78회 진행했으며, 연 인원 2886명이 참여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치매어르신이 급격하게 늘어가는 현실에 발맞춰 민·관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예방한다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고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65만명으로 치매환자의 71%가 여성이다. 또 시간 당 5명씩 치매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치매환자를 보살피기 위해 연간 2159만원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