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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매? `깜빡깜빡` 건망증으로부터 기억력 지키는 방법

: 2016-04-07 09:32:18
: 서울시치매센터
: 404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기억력 저하를 겪는 사람이 늘어난 데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일상화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 굳이 머리로 기억할 필요 없이 클릭이나 터치 몇 번이면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억력의 저하 수준이 정도가 지나치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던 단어나 장소가 기억이 나지 않는 인지 장애를 겪거나 경도인지장애, 더 나아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숙면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깨어있는 시간에 받아들인 정보를 자는 동안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양질의 숙면은 몸은 물론이고 뇌 역시 쉬게 해 업무 능률을 높이고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글을 쓸 때, 키보드 대신 손으로 작성하는 것 역시 기억력 감퇴 예방에 좋다. 펜으로 글을 쓰면 타를 칠 때보다 뇌가 더 많은 자극을 받아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펜을 잡을 때 주로 사용하는 쪽이 아닌 반대쪽 손을 사용하면 더 효과가 높다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으로 엽산을 충분히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네덜란드 와게닝엔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3년간 엽산제를 복용한 노인은 실제 나이보다 5년 정도 젊은 수준의 기억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각 속도도 실제 나이보다 2년 더 젊게 나타났다.

엽산의 섭취는 음식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상당량의 엽산이 손실되기 때문에 엽산제를 복용하면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최근 합성엽산부터 천연엽산까지 다양한 엽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흡수율이나 원료의 영양소 보존 등을 높인 신기술을 사용하면서 기존의 천연엽산, 합성엽산 제품과는 또 다른 장점을 내세운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어 엽산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기사원문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2968406612613496&DCD=A00703&OutLnkChk=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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