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6 07:19:07

알츠하이머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적외선 헬멧이 임상시험 중이어서 화제다.

26일 영국 선더랜드대 연구팀은 저강도의 적외선을 전달하는 이 같은 헬멧이 뇌 세포 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적외선 전달 헬멧이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올 여름 인체 대상으로 이 같은 헬멧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치료는 치매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실제 기억력 소실을 돌리지는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적외선 요법은 처음에는 감기 증상 치료를 위해 개발됐으나 추가 연구결과 이 같은 적외선 요법이 세포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바 다른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생각했다.

과거 연구결과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 치매를 앓는 사람을 치료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9명중 8명에서 일부 증상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연구팀은 그러나 안전하게 두피를 통해 적외선을 전달하기 위해 저강도의 적외선을 뇌 속으로 보내는 헬멧을 개발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헬멧을 하루 10분만 쓰고 있으면 된다고말했다.

연구팀은 올 여름 인체 대상 시험에는 노화성 기억장애를 가진 약 100명 가량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