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사회 | 2008.01.27 (일) 오후 6:45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앞두고 치매나 중풍 등의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제도가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앞서 다음달 4일부터 치매나 중풍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을 돌보면서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제도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관할 시·도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이론강의와 실기연습, 현장실습 등으로 짜인 교육을 120∼240시간(1∼2개월) 받은 뒤 수료하면 별도 시험 없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와 비슷한 국가자격(면허)을 소지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은 교육을 40∼50시간만 받으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