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매노인 유병률 조사 연구용역 실시

2008-01-31 13:49:00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 시행에 앞서 정부와 지자체가 '노인성질환 예방사업'에 앞서 치매 노인들의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통계에 근거한 노인보건예방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2008년도 치매노인 유병률 조사' 연구용역을 담당할 연구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연구내용은 ▲치매의 유병률 ▲치매의 종류 ▲치매의 중증도 ▲치매 환자의 실태 등으로 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조사범위는 전국 8~10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표본 추출하며 광역시, 시·도·군 단위별로 2~3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구체적 조사항목은 ▲성별·연령·직업 등 인구학적 정보 ▲과거 병력 및 현 질병 이환 상태 등 질 상태 ▲치매 인지도 조사 ▲간이 정신상태 평가 ▲임상적 치매 검사 ▲수발인력·사회경제적 요소 등 치매수발 현황 등이다.

연구용역 신청자격은 국·공립기관,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인문사회분야 법인연구기관으로 한정되며 신청서 제출 기한은 2월13일까지다.

복지부 노인정책팀 관계자는 "치매 노인의 유병률 및 실태를 조사해 통계에 근거한 노인보건예방 사업계획을 수립해 노인질환을 예방하고 노인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용역 신청에 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복지부 노인정책팀(031-440-961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메디컬투데이 석유선 기자 (sukiz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