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계속 진행하는 질환인 만큼 결국 운전을 중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이 운전하기에 안전한지를 미리 예측하게 할 수 있는 검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다른 건강한 고령자들에 비해 자동차 사고를 저지를 위험이 8배 이상 높다.

18일 호주 맥쿼리대학 연구팀이 '미노인의학회저널'에 밝힌 28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치매 조기단계에서는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도 종종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매는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어서 결국에는 운전을 중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치매를 앓는 사람들이 검사를 통해 운전하기에 안전한지를 평가할 수 있는지를 살핀 바 연구결과 간단한 인지능 검사만으로는 치매를 앓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지 치매진단을 받았다고 운전을 그만두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가 점점 진행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결국에는 운전을 그만두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치매를 앓는 운전자들은 가족과 의료진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고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69932,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