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해양수산부 장관과 수협중앙회장 시민들 대상으로 직접 판촉 나서
오는 13일까지 롯데마트와 함께 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키로

6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수협중앙회와 롯데마트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고등어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오른쪽 첫번째)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고등어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국민 생선 고등어의 탁월한 영양을 적극 알리며 시민들에게 많이 소비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수협은 6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해양수산부, 롯데마트와 함께 고등어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 대전을 개최하고 30% 저렴한 가격에 고등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치매, 우울증,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인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 필수불포화지방산인데 고등어 반토막(100G)이면 하루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사가미 화학연구소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성분 중 하나인 DHA가 치매환자에게 인지기능을 높이고 망상증세를 개선하며, 정신분열 증세를 25% 정도 줄여준다고 한다.

또 미국 브리검부인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생선 소비율이 높은 나라는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낮으며, 특히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뇌졸중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도 입증됐다.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Circulation’에 따르면 등푸른 생선을 1주일에 1회 먹는 사람은 한달에 1회 미만 먹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2% 감소한다고 한다. 또 심장마비의 재발을 낮추고, 심장마비 환자의 사망률을 30%나 감소시키며 부정맥 위험도 줄인다고 밝혔다.

또 미국 안과학회지에 따르면 DHA는 시력회복 효과가 있고, 한달에 1~3회 생선을 먹는 사람은 1회 미만 먹는 사람에 비해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위험이 약 5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수협중앙회와 롯데마트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고등어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오른쪽 첫번째)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고등어 판매촉진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수협 관계자는 "고등어는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도 섭취가 장려되어야 할 식품"이라고 강조하며 "판촉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 저렴하게 고등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직거래 대전 행사 개막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직접 고등어구이 시식을 권유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판촉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기사원문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038702&thread=10r03, 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