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치매선별검진 등 인권상담도...14일, 송파구청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노인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4일 송파구청에서 노인인권인형극 ‘노을을 향해 날아간 새’를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가정이나 요양시설 내 노인 학대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노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대나 인권침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65세 이상 노인 15명으로 구성된 한국노인인권센터 무지개인형극단이 인형극을 통해 내용을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송파구치매지원센터에서 무료 치매선별검진과 노인인권 관련 상담을 진행한 후 3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부모의 재산을 둘러싸고 가족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노인인권과 관련,▴찾아가는 노인인권상담 ▴요양시설 집중 점검 ▴노인학대 예방교육 ▴노인학대신고센터 운영 등 노인 인권 보장과 학대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갈수록 노인 인권에 대한 의식 개선이 필요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당사자인 노인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도 홍보와 교육을 진행해 노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238370, 매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