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질환과 연관된 단백질이 뇌세포 사이를 통해 퍼져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알츠하이머질환과 연관된 단백질이 뇌세포 사이를 통해서 퍼져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츠하이머질환과 연관된 독성 타우 단백질이 세포주위를 감싸는 세포외 공간을 통해 뇌 세포에서 뇌 세포로 점프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으로는 타우 단백질은 신경세포나 뇌 세포내 필수 영양소나 기타 다른 물질을 운반하는 직선길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타우 단백질이 정상기능을 하지 못할시는 이 같은 길이 무너져 꼬인 나선이나 엉킴이 생겨 운반길이 소실 결국 신경세포가 괴사된다.

이 같은 타우 단백질의 독성 변이는 알츠하이머질환의 표지자중 하나인 바 이번 연구결과 타우 단백질이 세포외 공간을 통해 신경세포에서 신경세포로 점프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타우 단백질이 퍼져가는 방법을 알게 됨으로 타우 단백질이 신경세포에서 신경세포로 점프해 가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질환이 보다 중증 치매와 연관된 다른 뇌 영역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기사원문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71415,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