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4 11:26:50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비강을 통해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이 남성에서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 여성에서는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독일 뤼벡대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비강을 통한 인슐린 투여가 남성에서의 음식섭취는 줄이나 여성에서는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인슐린 투여는 여성에서의 기억력은 높이는 반면 남성의 기억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남녀간 성별의 차이가 음식 섭취와 인지능에 영향을 주는 뇌 속 인슐린 신호전달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인슐린이 에너지 대사및 기억 처리과정등 중추신경계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와 더불어 비강을 통한 인슐린 치료가 알즈하이머 질환등의 인지장애및 비만등 대사장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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