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치매 환자 수는 55.8%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2015년 동안 병원 진료를 받은 치매 환자를 조사 및 분석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 수는 2011년 29만4647명에서 2015년 45만9068명으로 총 16만442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치료에 쓰인 총 진료비 또한 2011년 8655억 원에서 2015년 1조6285억 원으로 덩달아 상승했다.

이렇듯 치매를 겪는 인구와 관련 진료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치료 및 예방과 관련된 여러 방법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에 대해 치매치료 및 치매검사병원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경희서울한의원 박 원장은 “치매는 치료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건망증과 유사한 초기치매증상이 나타나거나, 인지도 하락과 같은 본격적인 치매증상들이 발생하기 전 예방에 힘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증상 예방 및 완화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해피버튼’이 있다. 눈썹 바깥쪽 끝인 사죽공을 지그시 눌러 전두엽을 자극하는 것이다. 명상, 음식처방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치매치료와 맞춤형 체질처방을 통한 한방치료를 각각 75%, 24.5%의 비율로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영뇌차 등을 섭취하는 것도 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외에 치매예방 및 치매증상 완화와 관련된 또 다른 방법들로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우선 운동을 들 수 있다. 호주의 모 대학 연구팀은 1992년부터 45~55세 여성 3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약 20년 동안 신체활동이 활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이 정상범주에 들수록 기억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독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서 활동은 지속적으로 뇌를 자극하고, 활성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건망증 및 치매예방에 일조할 수 있다

덧붙여 치매검사병원 등 관련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도 예방법에 속한다. 이를 통해 초기치매증상 발병 유무를 파악해볼 수 있다.

기사원문 -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322, 금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