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치매가 의심된다면,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 보자.

8일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치매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이날 이덕철 교수(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와 이정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출연해 치매 증상 및 예방에 대해 알려줬다.

전문가들은 총 8개 항목으로 이뤄진 치매 자가진단 결과, 이중 2개 이상이 일치하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 

▲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 전문가는 이중 2개 이상 일치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사진=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캡처]

1. 판단력 문제가 있는가?  

2. 취미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저하됐나?  

3.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를 반복하나?  

4. 도구나 가구 사용이 서툴러졌나?  

5. 정확히 몇 년도인지, 몇 월인지를 잘 모르나?  

6. 복잡한 재정 문제를 다루기 어려워졌나?  

7. 약속을 기억하기 어렵나?  

8. 사고력이나 기억력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나?  

이밖에도 치매에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과, 술·담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전문가는 "잠을 푹 자는 건 매우 중요하다. 잘 때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나쁜 물질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원문 -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003, 스포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