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내용을 잊어버린다...혹시 나도 치매?

“중년에 접어들면서 평소 기억하던 전화번호나 지인과의 약속을 잊는 증상이 계속돼요”

요즘 따라 대화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복약 여부를 잊어버리는 당신.
혹시 ‘이것’ 때문?

치매 증상은? 기억력 장애와 함께 실어증, 실행증, 집행기능의 장애 등...
이러한 장애는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중대한 지장을 준다.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 외에 혈관성 치매, 파킨슨 증세를 일으키는 루이소체 치매, 파킨스병 치매 등이 있다.

치매는 대화내용, 복약 여부 등을 잊어버리는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것으로 점차 진행된다. 그러면서 시공간 능력, 집행능력, 판단능력, 언어 능력 등 다른 인지기능의 손상이 동반 된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관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또, 뇌를 자극해 주는 것이 좋다.

뇌는 자주 쓰면 쓸수록 뇌의 예비 능력이 커진다고 한다.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신경 손상이 시작되더라도 얼마만큼은 이를 보완하는 것이다.

고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는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인지적 수행 활동인 어학이나 한자학습과 같은 공부, 악기 연주 등은 뇌 예비 증력을 증진시켜 치매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물론 예방도 중요하지만, 최근 치매초기와 비슷한 증상이 계속되는 당신이라면
의료기관을 통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원문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73152,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