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닷컴 2008-03-09 16:46

3월10~16일 국제 뇌 알기 주간

3월 셋째 주(10~16일)는 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제 뇌 알기 주간이다.

1992년 제정된 이래 매년 57 개국에서 이 기간 다양한 뇌 관련 행사가 열린다.

뇌 과학 전문가들은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뇌 또한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뇌가 활성화되고, 알츠하이머나 치매에 걸릴 위험도 낮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뇌에 유익한 활동으로는 하루 일과 상세히 기록하기, 노래 가사 외우기, 악기 배우기 등이 꼽힌다. 퍼즐 맞추기나 평소 사용하지 않는 쪽의 손을 쓰는 일도 뇌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충분한 수면과 즐거운 취미 활동, 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또 장난으로라도 머리를 때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뇌 세포는 작은 충격으로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뇌 손상은 기억, 감정 변화, 정보 처리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뇌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두부ㆍ된장ㆍ청국장ㆍ호두ㆍ잣 등은 기억력 향상에 좋고, 깨ㆍ정어리ㆍ콩 등은 뇌에 활력을 준다. 우유ㆍ두유ㆍ김ㆍ다시마ㆍ미역ㆍ생선ㆍ조개류는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하며, 멸치는 집중력을 높여준다. 학습 능력을 올리고 싶은 어린이는 현미ㆍ깨ㆍ녹황색 채소ㆍ소맥 배아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

윤진 기자 jlife@s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