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2008-03-16 10:56:30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알즈하이머질환에 사용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표적이 발견되 이를 통해 새로운 알즈하이머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생물화학저널'에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진행 발표한 바에 의함면 연구팀은 알즈하이머질환과 연관된 펩타이드의 과잉생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결과 이 같이 펩타이드 생산을 줄임으로 인해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동물에 있어서 기억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화합물이 새로운 효소 표적을 억제해 알즈하이머 질환을 앓는 쥐에 있어서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생산을 줄여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즈하이머질환자의 뇌에서 흔히 보이는 아밀로이드베타와 플라크 축척은 보다 큰 사이즈의 아미노산 긴 사슬로 이루어진 'APP'라는 전구 단백질이 'Aβ peptides'라는 신경독성이 있는 보다 작은 사이즈의 분자로 잘리는 과정에 의해 시작된다.

이 같은 과정에 'Protease' 효소가 관여 보다 큰 'APP'를 'β peptides'로 자르는 바 이번 연구에서 이 같은 절단 효소의 작용을 차단한 결과 알즈하이머질환 쥐에서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감소했고 또한 기억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Cathepsin B'라는 절단효소를 차단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임이 이번 연구결과 입증된 바 이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알즈하이머 질환에 대한 새로운 표적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