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가 넘은 노인들에게만 나타나는 병이라고 생각했던 노인성 질환이 이제는 젊은 층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를 살펴 보면 노인성 질환을 앓는 환자 5명 중 1명은 중장년층이었다.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치매다. 치매는 크게 신경퇴행성인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젊은 층에게 발생하는 치매는 대부분 혈관성 치매다. 혈관성 치매는 흡연이나 운동 부족,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신경세포가 죽거나 뇌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기억력 감퇴와 더불어 특정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언어 장애, 길을 잃고 헤매는 공간지각능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심장질환 등 뇌혈관 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혈관성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고, 적당한 운동과 취미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엽산 섭취도 추천한다. 엽산의 효능 중 하나가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감소시켜주는 것인데, 호모시스테인은 단백질의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물질로 혈관 벽에 혈전이 쌓이도록 만든다. 이는 각종 심혈관계 질병이나 뇌혈관성 치매를 야기하는 원인이므로, 평소 엽산을 꾸준히 챙겨 혈액 속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쑥, 고사리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지만 식품 속 천연 엽산 중 50~90%가 조리, 가공하는 과정에서 손실되므로 엽산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엽산제는 유산균 등 천연 원료에서 추출해 만들어진 것을 추천할 만 하다. 화학 공정을 거쳐 인위적으로 제조된 합성비타민과 달리 천연 원료 엽산은 원료 속 효소, 보조인자 등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어 생체이용률이 높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제품 제조 시 많이 쓰이는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각종 화학첨가물까지 일절 배제된 100% 천연 원료 엽산제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엽산제 구입 시 제품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100% 천연 원료 엽산제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엽산제는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인 만큼 화학첨가물이 없고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고를 것을 추천한다”며 “천연 원료 엽산제는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영양성분과 함께 천연원료명이 표기되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