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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저하되면 치매 전구 증상

: 2010-07-14 18:19:53
: 서울시치매센터
: 33230

'비타민 D' 저하되면 '치매' 전구 증상

메디컬투데이 김록환(cihura@mdtoday.co.kr) 기자

2010-07-13 08:58:10 발행

비타민 D가 저하된 고령자들이 기억력과 사고력, 학습력 장애가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영국과 이태리, 미국내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65세 이상 850명의 이태리 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가 저하된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알리는 조기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타민 D가 심하게 저하된 사람들이 전반적인 인지능이 저하될 위험이 60% 가량 높았으며 정신적 융통성(mental flexibility) 장애가 생길 위험 역시 3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비타민 D 저하가 인지능 저하와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 가량이 비타민 D 결핍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고령자에게 비타민 D를 주는 것은 치매 예방을 위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특히 비타민 D는 비싸지 않고 안전하면서 낙상과 골절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과 동맥질환, 결핵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뇌 조직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체내 칼슘 농도를 유지하고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 뇌 조직 퇴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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