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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중년기부터 '치매' 시작된다

: 2017-02-07 15:38:53
: 서울시치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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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중년기부터 '치매' 시작된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ds1315@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7-01-25 08:36:16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여성의 경우 인지능력 저하가 중년기 부터 시작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나이가 들면서 인지능은 서서히 저하되기 시작하는 바 노화와 연관된 치매의 시작 전조 증상인 인지능력 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2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PLoS One' 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어도 여성에서는 이 같은 노화와 연관된 인지능력 저하가 이전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경이 되면 미국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00년 보다 2배 증가 7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발표된 연구결과 여성의 경우 인지능력 저하가 중년기 부터 시작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2-52세 연령의 총 2709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여성중 80%가 세 번 이상 인지능 검사를 한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중년 여성에서 조기 인지능 저하의 강력한 증거가 확인됐다.

전체적으로 볼시 10년에 걸쳐 여성의 경우 인지능 저하는 평균 4.9% 저하 연당 평균 0.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지 처리 속도를 구성하는 지각과 반응은 2년 마다 약 1%, 언어 기억은 5년마다 1% 가량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 여성에서도 인지능이 조기에 저하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인지능 조기 저하를 유발하는 인자를 확인하고 인지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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